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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양념 드레싱
재료 간장(혹은 만든 채소 간장) ½C, 레몬 쥬스 2T, 깨 볶아서 곱게 간 것 2T, 마늘, 소금, 양파 조금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두었다가 채소에 섞어 먹는다. 깨 드레싱(TAHINII DRESSING) 재료 볶은 깨 ⅓C, 물 1⅓C, 양파 가루 1t, 소금 ⅛t, 마늘 가루 ⅓t, 두부 ½C, 대추 말린 것 ¼C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키위 드레싱 키위 2개, 올리브 오일 1/3컵, 꿀 1큰술 마요네즈 달걀노른자 1개, 식용유 3/4컵, 식초 1큰술, 소금 1/2 작은 술, 레몬즙 약간 노른자를 거품기로 저은 후 풀리면 식용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젓는다 식초를 넣고 저은 후, 흰색이 되기 시작하면 마지막에 레몬즙 첨가 허니 머스터드 마요네즈 1/2, 다진양파 2큰술, 머스터드와 꿀 각각 1/3컵, 레몬즙 1큰술 양파는 곱게 다녀 면보에 싼뒤 찬물에 헹궈 매운 맛 제거 볼에 양파,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넣고 섞은 후 꿀을 넣고 다시 한번 고루 섞은 다음 레몬즙 넣어주면 완성 마요네즈소스 마요네즈3큰술, 머스터드(서양겨자)1큰술, 생크림3큰술, 소금조금. 겨자소스 겨자 갠것1큰술, 식초1.1/2큰술, 설탕1/2큰술, 진간장1/2작은술, 소금, 참기름조금. 마늘소스 다진마늘1큰술, 식초1큰술, 육수1큰술, 설탕1/2큰술, 참기름조금. 고추드레싱 붉은 고추 1개, 파란 고추 1개, 간장 3큰술, 마늘 1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2큰술, 물 3큰술, 참기름 1큰술 식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데 섞은 후 설탕이 녹으면 식초를 마지막에 넣어 잘 버무린다. 간장드레싱 간장 1/3컵, 식초 1/4컵, 레몬즙 2큰술, 당근 간 것 2큰술, 다시다물 1/4컵, 참기름 2큰술, 설탕 1/4컵 당근과 양파는 강판에 간 후 식포를 뺀 나머지 재료와 잘 섞는다. 설탕이 녹으면 식초를 넣어 잘 섞는다. 생강드레싱 간장 1/4컵, 다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추 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현미식초 2큰술, 레몬즙 1큰술 생강과 마늘은 곱게 갈아 나머지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피넛드레싱 땅콩버터 1과 1/2컵, 물 1/3컵. 식초 1/3컵, 설탕 1/4컵, 간장 1큰술, 생강 1/2작은술, 마늘 1/2작은술 식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고 땅콩버터가 잘 풀어질때까지 저은 후 마지막에 식초를 넣어준다. 커리마요네즈 드레싱 마요네즈4큰술, 생강즙 약간,커리파우더(카레) 1/2작은술,꿀 또는 물엿 1/2작은술,오렌지즙 또는 쥬스 1/2작은술 물기가 없는 용기에 생강파우더와 커리 파우더가 잘 섞이게 한 후 마요네즈를 넣어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거품기로 믹스한다. 믹스한 마요네즈에 꿀과 오렌지즙을 천천히 넣으면서 마요네즈가 풀어지지 않도록 혼합한다. 오리엔탈드레싱 진간장 2큰술, 식초 2큰술,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깨소금 1큰술 파인애플 드레싱 파인애플 1/2캔, 식용유 4큰술, 양파 1/2개, 설탕, 소금, 레몬즙 약간(때로는 키위1개를 넣어도 좋다.) 믹서에 캔에 들어있는 파인애플과 과즙을 넣고, 식용유, 양파, 있으면 키위까지 한꺼번에 넣어 갈아준다 그런다음 취향에 따라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한 다음 레몬즙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세상에는 두 가지 영화가 있다. 알고 보면 재밌는 영화와 모르고 봐야 더 재밌는 영화. 수많은 패러디가 구석구석 숨겨져있는 영화 <슈렉2>는 당연히 전자에 속하는 영화. 1편에 이어 전세계 유명동화와 영화, 할리우드 문화를 통째로 패러디해내는 <슈렉2>를 보다보면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숨은 그림 찾기’가 떠오를 정도이다. 그 외에도 영화 제작 과정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극장을 가실 여러분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상식 혹은 스포일러. <슈렉2>를 보고 모두가 파안대소를 하는 와중에 홀로 왜 웃는지 몰라 고독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살짝 공개한다.
목소리가 영화를 바꾼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원래 모델은 <삼총사>의 달타냥이었다. 그러나 목소리를 맡은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매력적인 스페인 식 악센트에 반한 제작진은 안토니오의 출연작인 ‘조로’로 방향을 급선회하였다. 목소리 때문에 캐릭터의 성격이 바뀐 것은 1편에서도 있던 사건이었다. 원래 슈렉의 목소리 연기에 내정됐던 배우는 크리스 팔리였으나 그가 돌연사 하면서 마이클 마이어스에게 돌아갔다. 타고난 코미디언인 마이클 마이어스의 재기 발랄한 목소리가 덧입어지자 슈렉과 영화 <슈렉>은 전반적으로 훨씬 더 코믹한 작품이 되었다. 줄리 앤드류스는 왕비 전문배우 <슈렉2>에서 자애로운 릴리안 왕비 목소리를 연기하는 건 대배우 줄리 앤드류스. 그녀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여왕을 연기한데 이어 <슈렉2>에서도 왕비 역을 맡았다. 젊었을 적부터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풍기는 연기를 보여주던 줄리 앤드류스. 곱게 나이든 그녀에게 여왕, 왕비같은 배역이 밀려들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최근 촬영을 마친 <프린세스 다이어리2>까지 개봉하면 그녀는 왕비 전문 배우라는 애칭이 붙을 수도 있겠다. 아쉬운 것은 <사운드 오브 뮤직>, <메리포핀스>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던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것. 몇해 전 목수술을 받은 후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출판과 연기를 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감독 하나로는 안 되는 영화? <슈렉2>는 4명의 프로듀서와 3명의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슈렉2>의 감독은 1편을 만든 두 감독 중 앤드류 애덤스가 메인 디렉터를 맡고, 새로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의 작품에서 스토리 보드를 그려왔던 켈리 어즈베리와 1편에서 진저 브래드맨(살아있는 쿠키)의 목소리를 연기한 콘래드 버논이 합세했다. 3편의 제작이 진행중인 현재 이들 중 앤드류 애덤슨 만이 참여의지를 밝히고 있다. 슈렉은 1편에서도 4명의 작가와 3명의 프로듀서, 2명의 감독이 함께한 대작이었다. <슈렉> 시리즈의 창시자이기도 한 메인 프로듀서 제프리 카젠버그는 <슈렉>이 독하게 패러디한 디즈니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슈렉2> 패러디한 영화들 피오나 공주가 <매트릭스>의 트리니티처럼 날아오르던 패러디로 유명했던 <슈렉>. <슈렉2>도 1편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영화장면을 패러디한다. 프린스 챠밍 왕자가 뒤늦게 공주를 찾아오면서 슬로우모션으로 머리카락을 흐트리는 장면은 샴푸 광고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미녀 삼총사>에서 카메론 디아즈가 맘에 드는 남자 앞을 지나는 장면이기도 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뛰어다니는 슈렉 부부의 모습은 영화 <졸업>의 유명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해변에 옆으로 길게 누워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은 흑백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바닷가 러브신을 가져온 것이다. 난장이에게서 결혼 반지를 받는 모습은 <반지의 제왕>을, 매달린 슈렉에게 피오나가 키스하는 장면은 <스파이더맨>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이밖에도 요정대모를 찾아가는 장면은 <레이더스>를, 슈렉을 구하는 과정에서는 <미션 임파서블>을, 거대한 진저 브레드맨이 최후에 물 속으로 넘어지는 장면은 <터미네이터 2>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패러디했다. 어디서 많이 본 브랜드인데? <슈렉2>는 동화의 세계를 넘어 또 다른 ‘환상의 세계’ 할리우드와 소비문화의 중심지 베버리 힐즈 로데오 거리를 통째로 패러디한다. 피오나 공주의 친정인 ‘겁나 먼 왕국’의 산중턱에는 'HOLLYWOOD'라는 문구 대신 'FAR FAR AWAY'라는 글자를 넣는 것으로 본격적인 할리우드 패러디를 시작한 <슈렉2>는 결혼식 파티를 오스카 시상식으로 패러디해 동화세계의 유명인사들을 불러들인다. LA 로데오 거리를 그대로 옮겨온 ‘겁나 먼 왕국’의 번화가 이름은 ‘로메오 거리’를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상점들의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미국 젊은 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상표인 '아베크롬비 & 피치'는 '아베크롬비 & 위치'로, '베르사체'는 '베르사체리'로, '포터리반'은 '퓨테리 반', '베스킨 라빈스'는 베스킨 로빈후드'로 바뀐다. ‘타워 레코드’를 '타워 오브 런던 레코드', '스타벅스'를 '파 벅스'로, ‘버거킹’은 깜찍하게도 ‘버거 프린스’로 바꾸고, ‘갭’은 ‘갭 퀸’이라는 식으로 바꿨다. 이 모든 브랜드는 PPL(영화 속에 심어놓은 간접 광고)가 아니라 모두 패러디였다는데, 스타벅스는 그들을 ‘파벅스’로 바꿔 넣었다는 이유(?)로 촬영기간 내내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단다. 마음들도 좋으시지. 토크 쇼 진행자 래리킹의 맡은 목소리는? <슈렉> 시리즈를 탄생시킨 메인 프로듀서 제프리 카젠버그는 점심 식사를 하면서 아무나(?)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할리우드 마당발인 그는 미국의 유명한 토크 쇼 진행자 래리 킹을 여성 캐릭터에 매치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못마땅한 사위를 없애려는 해롤드 왕에게 킬러 ‘장화 신은 고양이’를 소개시켜 주는 거구의 바텐더 목소리가 바로 래리 킹. 그는 제프리 카젠버그와 점심을 먹다가 우연히 제의를 받았는데, 승락하고 보니 여자 역이었다고. 성이 바뀌는 기상천외한 캐스팅을 당한 것이 싫지 않았는지, 그는 <슈렉2>의 DVD 스페셜 에디션을 위해 노래까지 부른다고 한다. 쉽고, 재밌게 돈 버는 방법 주요 배역의 목소리를 맡은 배우들이 대답한 시간의 평균을 내보면 겨우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다. 이렇게 짧은 시간을 연기하고도 이들은 수천만 달러의 캐런티를 받아간다. 에디 머피는 “나는 배경을 그리고 인물을 집어넣고 채색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빠져있다. 너무 쉬워서 죄책감까지 들 정도였다”고 답했으며, 프린스 챠밍 역을 맡은 루퍼트 에버랫은 목소리 연기에 대해 “쉽고, 재미있고, 멋진 일이다!”고 대답했고, 안토니오 반데라스 역시 하루 종일 한 건 7일 정도라고 말했다. 마이클 마이어스는 “11시간 분장을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고 했다. <슈렉>의 이름이 바뀔 뻔했다?! 제프리 카젠버그에게 <슈렉>의 목소리를 제안 받았을 때 마이클 마이어스는 “이름이 너무못생겼다”는 이유로 바꾸자고 했단다. 할리우드에서도 뛰어난 감각과 동시에 강한 입김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 마이어스의 목소리에 넘어가기도 하련만, 카젠버그는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슈렉의 못생긴 이름은 바로 관객이 슈렉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결국 카젠버그의 신념대로 영화화된 <슈렉>은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이름이 됐다. <슈렉>에 원작이 있었다 <슈렉>의 원작은 1990년 저명한 동화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펴낸 28페이지 분량의 동화책 ‘슈렉’이다. 은둔생활을 하던 괴물이 공주를 구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온다는 간단한 이야기는 드림웍스의 4명의 작가에 의해 변주된다. 그러나 이미지의 환상을 깨고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자는 원작의 의도는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2001년 개봉되어 큰 성공을 거둔 <슈렉>은 3년 후인 올해 ‘얼꽝 부부’의 신혼일기인 <슈렉2>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곧 그 이후의 이야기인 3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랑에 빠진 가수가 작곡한 ‘슈렉 허니문 송’ 아담 듀리츠(록밴드 카운팅 크로우스의 리드 보컬)가 부른 오프닝 타이틀 곡 “Accidentally in love”는 그가 실제로 새로운 연인과 사랑에 빠졌을 때 만든 곡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슈렉2>의 환상적인 오프닝을 더없이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에디 머피가 부른 ‘Livin` La Vida Loca’와 나팔수가 연주하는 TV 시리즈 ‘하와이 50 수사대’, ‘겁나 먼’ 왕국으로 떠나는 마차 속에서 덩키 역을 맡은 에디 머피가 부르는 ‘로하이드’의 주제곡 등은 대본에 전혀 없던 것들로, 작품을 만들어나가면서 즉석에서 선택된 곡들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말처럼 “<슈렉2>의 제작진은 배우들의 의견을 너무 잘 반영”하는 탓에 <슈렉2>는 살아있는 유머와 음악들로 가득 차게 됐다. <슈렉2> 가장 캐스팅이 쉬운 영화 수 천만 달러의 몸값을 제시하고도 거절 당하기 일쑤인 것이 바로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의캐스팅. 그러나 <슈렉2>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순풍에 돛 단 듯이었다고. 마이클 마이어스와 에디 머피는 물론 새로 영입된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루퍼트 에버랫 역시도 제작진의 전화가 와서 “할래요?”라는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네!”라고 외쳤다는 것. 어떤 배역을 하는지, 스케쥴이 어떻게 되는지는 물어보지도 않고, 단역이라도 좋으니 함께 시켜만 달라는 그들의 자세는 단지 배우들이 인격이 좋아서일까? 이런 순풍 캐스팅은 음악적인 부분에도 적용된다. 함께 작업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가수 톰 웨이츠가 <슈렉2>에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것. 음악담당자 누구누구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에게 <슈렉2>에서 같이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식의 전화를 걸면 그 자리에서 “물론”이란 답이 돌아온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영화의 음악을 함께 하고 싶어한다. 데이빗 보위 역시 그랬다. 톰 웨이츠는 자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며 대뜸 하겠다고 했다.”고. 단, 목소리 출연료로 천문학적인 캐러티를 제시한 카메론 디아즈만이 유일하게 ‘줄다리기’ 한 사건은 제외. 그 밖에 알아도 그만, 몰라도 되는 풍문과 추측 기사들 2편을 담당한 세 감독중 두 명은 3편에 합류하기를 꺼렸다. 이유는 “이미 너무 충분히 고생했기 때문” 이라나? 장화신은 고양이가 등장해 나무에 ‘P’자를 그리는 이유는 고양이를 부르는 슬랭이 ‘Puss’이기 때문이라고 모 회원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자 여기서 어서 돌아가시오!) 슈렉을 사위로 맞길 극구 거부하는 피오나의 아버지 해롤드 왕 역시 비밀이 있었으니, 그가 원래는 모 동화 속 ‘왕자님’ 출신이었던 것. <슈렉2>에서 슈렉과 동키는 잠시 잠깐 ‘킹카’로 변신하게 된다. 그런데 잘 생겼다고도, 그렇다고 못생겼다고도 볼 수 없는 슈렉의 ‘의인화 버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소문이 자자. 그렇다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과연 캐런티를 받았을까?
어릴적 읽은 동화.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고 일을하면서 자꾸만 아래의 동화가 생각날 때가 많다. 회사를 선택할 때 많은 조건들이 있다. 비단 회사 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택중에.. 뭐가 좋으면 다른 뭐가 좀 빠진다거나.. 그런 것들.. 회사를 옮긴다. 1년 반.. 적게 먹고 편하게 있다가.. 이제 빡씨게 일해보러 간다. 편하게만 앉아있다가는 아래의 원숭이 놈처럼 굳은살 다 없어져서 혼자 걷지 못하게 될까봐.. 가기로 결정했다. 휴~! 대차게..청춘을 불살라 보리라..-_-+ 원숭이 꽃신 원숭이는 입을 벌리고 연달아 하품을 했습니다. 잣을 싫도록 까먹고 배가 부른 것 입니다. 눈시울이 무거워지고 이내 코를 골기 시작했습니다. 원숭이골에는 먹을 것 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봄이면, 겨울 동안 절이 삭은 망개 열매가 있고, 조금 지나 면 덩굴딸기가 익어갑니다. 여름이 되면 머루, 다래에 으름도 있습니다. 가을이 들 면서 잣이 영글면 원숭이의 먹이는 더욱 많아집니다. 원숭이골에 먹을 것이 많다는 소문은 널리 짐승 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습니 다. "음, 그렇게 해서 고 원숭이 놈의 먹이를 홀딱 뺏는단 말이다." 굴속의 오소리는 혼자 이렇게 중얼거리고 좋아서 꼬리를 한참 휘두르고서 침을 꼴딱 삼켰습니다. 얼마 후에 원숭이는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단잠을 깨워서 죄송합니다." 오소리는 점잖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오, 난 또 누구시라고, 오소리 영감이 아니오." 원숭이는 겉으로는 반겼으나 속으로는 의심이 덜컥 났습니다. '이놈이 아무래도 내 먹이를 뺏으려고 온 모양이다.' 원숭이는 정신을 바짝 차렸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이거 마음에 드실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물로 드립니다." 오소리는 보자기를 풀었습니다. 알록달록 오색 빛이 원숭이의 눈을 놀라게 했습니 다. "이게 뭐지요?" "아하, 이건 꽃신이라는 겁니다. 자, 발에다 끼워 보십시오. 발이 폭신할 겁니다." 오소리는 꽃신을 원숭이 발에 끼웠습니다. "……." 원숭이는 어리둥절했습니다. "야, 이러고 보니 정말 점잖게 보입니다. 자, 걸어 보십시오. 이것은 선물로 드리는 것이니 조금도 걱정하시지 말고 신으십시오." 오소리의 칭찬과 아양에 원숭이도 우쭐해졌습니다. "오소리 영감이 신지 않고 나를 주십니까?" "아이구, 나는 발이 본래 야만으로 생겨서 이렇게 좋은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 고 이건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니 앞으로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고맙기는 한이 없습니다마는 무엇으로 갚아 드려야 될지?" 오소리는 속에서 타오르는 기쁨의 불길을 억지로 가누며, "원 천만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서로 사이 좋게 지내는 것뿐입니다." 연신 꼬리를 휘저으며 콧잔등 가득히 웃음을 피웠습니다. 원숭이는 오소리로부터 받은 꽃신을 신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발이 좀 찝찝하 기도 하고, 나무에 오를 때는 오히려 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덜(돌밭)을 치달 리거나 작은 개울을 건너뛸 때면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편리했습니다. 가을이 다 가고 찬바람이 가랑잎을 굴릴 무렵에 오소리가 또 찾아왔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오소리는 언제나처럼 꼬리를 휘저으며 아양을 떨었습니다. "아, 오소리 영감님. 참, 그 꽃신은 잘 신었소." "아이구 천만에, 사실은 가을도 가고 신도 다 떨어졌을 듯해서 다시 새 신을 가지 고 왔습니다." 오소리는 또 하나의 신을 내놓았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발을 한번 봅시다." 오소리는 헌 신을 벗기고 새 신을 신겼습니다. 겨울철에 신는 푹신한 꽃신을 신고 원숭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오소리 영감, 이건 변변하지 못하지만 내 성의니 받아 주시오." 원숭이는 잣 열 개를 오소리에게 주었으나 오소리는 굳이 받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새 꽃신을 신고 겨울을 지내니 여간 편리하지 않았습니다. 차디찬 눈 위 를 걸어도 발이 시리지 않았습니다. '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오소리의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까?' 원숭이는 굴속에서 잣을 까먹으면서 오소리를 생각했습니다. 봄이 돌아오자 두 번째 꽃신도 바닥창이 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는 이제 부터 옛날처럼 맨발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떨어진 꽃신을 벗어버리고 오랜만에 맨 발이 되었습니다. "아얏!" 원숭이는 개울을 건너뛰다가 하도 아파서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사 이 꽃신을 신어서 발바닥의 굳은살이 다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구 아이구, 이거 큰일났구나. 이젠 꽃신을 안 신고는 걸을 수가 없구나." 원숭이는 아픈 발을 만지고 있는데 언제 나타났는지 오소리가 와 있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왜 이러시오?" "아이구, 오소리 영감 마침 잘 오셨습니다. 내가 발이 아파서 못 견디겠으니 그 꽃 신 한 켤레만 주시오." 원숭이가 애타는 얼굴로 바라보자 오소리는 전에 없던 거만스러운 태도로 달라졌 습니다. "하, 그것 안됐구먼요. 도와 드릴 수는 있지만 언제까지나 공짜로 드릴 수는 없습 니다." "예, 알겠습니다. 저 잣을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드릴까요?" "하, 아주 헐합니다. 다섯 개만 주시오. 여기 꽃신을 가져 왔습니다." 원숭이는 잣 다섯 개를 주고 꽃신을 사 신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올 무렵, 원숭이의 꽃신은 다 낡았습니다. 이번에는 원숭이가 오소리를 찾았습니다. "오소리 영감 계시오?" "그 누구요? 지금은 낮잠 자는 시간이니 좀 기다려 주시오." 원숭이를 밖에서 한식경이나 기다리게 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어떻게 오셨소?" "저 꽃신이 다 낡아서 새로 하나 구하러 왔습니다." "예, 도와 드리지요. 그런데 요새 값이 올랐습니다. 잣을 열 개만 주시오." '열 개라?' 원숭이는 아직도 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또 흘러갔습니다. 원숭이의 발바닥도 더욱 보드랍고 약해졌습니다. 이제는 잠시도 신을 벗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또 신이 다 낡았습니다. "이제부터 내가 신을 만들어 보자." 원숭이는 칡덩굴 껍질이며 억새풀 마른 것 따위를 가지고 신을 삼아 보려고 했습 니다. 그러나 아무리 재주 있는 원숭이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오소리에게 배우러 갔습니다. "오소리 영감, 신 삼는 법 좀 가르쳐 주시오." 원숭이가 몇 번이나 고개를 숙여 부탁해도 오소리는, "바쁩니다." 할 뿐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그럼 또 신을 하나 주시오." "잣 스무 개를 내시오." "오소리 영감, 어째 자꾸 비싸집니까?" "허, 비싸면 맨발로 다니면 될 게 아니오." 오소리는 귀찮다는 듯이 눈을 남고 낮잠을 청했습니다. "할 수 없다. 이번만 사 신고 다음에는 내가 만들자." 원숭이는 잣 스무 개를 주고 신을 샀습니다. 겨울이 닥칠 무렵 또 신을 사야 했습니다. "이건 겨울 신이니 더 비쌉니다. 잣 백 개만 주시오." "……." 원숭이는 말문이 막히고 분한 마음이 칵 치밀었습니다. "하아, 왜 말이 없소? 우리는 남이 싫어하는 짓을 안 하는 법이오. 싫거든 맨발로 다니십시오." 원숭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잣 백 개를 오소리 앞에 가져다 바쳤습니다. "이번 신은 더 좋은 것이오. 자, 여기 있소. 우리는 남을 돕기를 좋아하오." 오소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숭이는 겨울 동안 어떻게 하든지 제 손으로 꽃신을 만들어 볼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굴속에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좀체 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다 가도록 만들지 못했습니다. 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또 오소리한테 가서 신을 사 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 잣이 없습니다. 그래도 신은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오소리는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말했습니다. "신을 새로 사야 하겠는데 잣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발 좀 도와 주십시오." 원숭이는 맥이 풀리고 침이 말랐습니다. "하아, 도와 드리지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가을에 가서 받기로 하는데 일 년에 네 켤레를 드릴 테니 가을에 잣 오백 개만 주시오." "예?" 원숭이는 기가 막혔습니다. "왜 대답이 없소?" "잣을 다 거두어도 오백 개가 안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잣은 삼백 개만 주시고, 그 대신 원숭이 나으리께서 날마 다 우리 집 청소를 하고, 내가 이 개울을 건널 때는 업어 주셔야 합니다." "내가 종이 되라는 것이군요." "천만에, 종이라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남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서로 맡 은 일을 다하는 것이지요." "……." 오늘도 원숭이는 오소리의 굴을 깨끗이 청소해 주었습니다. "청소가 잘됐소. 자, 그러면 나를 업고 개울을 건네주시오." 원숭이는 오소리를 업고 걸었습니다. 이마에서 땀이 솟고 숨결이 고달파졌습니다. 바삭바삭 바삭바삭 꽃신을 신은 원숭이의 두 발이 개울가 모래밭을 밟고 갑니다. 오소리는 하늘을 쳐다보며 소리 없이 웃었습니다. 원숭이는 개울물에 비친 제 꼴을 내려다보며 명치끝이 아리고 아픈 것을 느꼈습니다. '내 손으로, 내 손으로…….' 원숭이는 꽃신이 디디는 발자국마다 다짐을 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 특별전
출처:아트이즈 (http://www.art-is.net/) 올 해 2004년은 미술사, 나아가 일반대중의 가슴 속에 강하게 각인된 천재 살바도르 달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다양한 달리관련 행사를 열어 그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주)마이아트링크와 (주)유로커뮤니케이션은 국내 최초의 달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 '상상력의 천재-살바도르 달리' 전을 통해 조각, 회화, 가구, 패션, 영화 등 진품 400점을 소개함으로써 달리의 천재적 예술 전반과 삶을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실제로 달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이자 세계적 아트스타로서 순수미술과 응용미술, 나아가 전위적인 대중문화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세계를 열광하게 한 천재입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삐죽이는 콧수염과 번뜩이는 재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압도하는 비일상적 환상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했던 달리를 이곳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장르적, 초시대적, 초공간을 뛰어 넘는 천재 달리의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공간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일정 : 2004년6월12일~2004년9월5일 (6월28일, 7월26일, 8월30일은 휴관)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전시시간 : 오전11시~오후8시
벅스뮤직의 아킬레스
http://blog.naver.com/wtoday/40003703617 작성자 : 김철수 작성일 : 2004년 6월 29일 새벽 이메일 : wtoday@hanmail.net 블로그 : http://blog.naver.com/wtoday 홈페이지 : www.thesite.co.kr 며칠 전 극장에서 [트로이]를 보았습니다. 최근 [투모로우]와 [반 헬싱]은 디빅을 다운받아 보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트로이]는 애인과 보는 바람에 극장을 찾았습니다. 우선 영화 얘기하자면 [반 헬싱]이 감격(?)에 겹습니다. 원래 디빅으로 받아 본 영화는 다시 안 보는데 [반 헬싱]은 극장 개봉하면 다시 보렵니다. 참... 재밌습니다. 얘기가 엉뚱해지는데, 영화 [트로이]는 아킬레스를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알다시피 아킬레스는 발목의 아킬레스 힘줄 부분만 빼고 나머지 몸 전체는 불사피(?)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발목에 화살을 맞아 죽습니다. 사실 불사신이라는 점은 강점이지만 이것이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불사신이기 때문에 전투에서 더욱 겁이 없어집니다. 지누션의 노래 가사처럼 “넌 겂없던 녀석이었어!”라고 할 만한데 우스개 같지만 불사신이 아니었다면 더 몸조심(?)했을 테고 오래 살다 손자도 보고 죽었지 않았을까요? 얼마전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 벅스뮤직에서 면접 아닌 면접을 봤는데 이번 면접은 좀 황당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얘기하고, 대신 최근 벅스의 동향을 보면 기존의 음악사이트인 벅스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트로이]는 아킬레스를 얘기하려고 꺼냈는데 벅스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바로 아킬레스가 아닌가 합니다. 벅스의 엔터테인먼트는 벅스의 아킬레스 영화 [트로이]에서 미케네 왕은 아킬레스의 도움으로 지중해 폴리스(트로이 문명)들을 정복합니다. 사실 이 글은 아킬레스의 근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미케네 왕 아가멤논의 동생입니다. 이들은 아킬레스를 이용해 정복 전쟁에서 많은 성공을 거둡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아킬레스는 말 그대로 아킬레스입니다. 아킬레스 덕을 보고 성공하지만 늘상 아킬레스가 부담이 됩니다. 영화에서 아킬레스는 왕을 협박하기도 합니다.(물론 그들의 관계는 오디세우스가 중재합니다만) 벅스에서 음악과 영화는 아킬레스와 같습니다. 최근에 내놓은 미니홈피인 비틀 역시 아킬레스의 도움을 받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지향하는 것은 음악과 영화, 게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엔터테인먼트 포탈이 성공한 예가 없는 것을 보면 왜 벅스는 그것으로 방향을 잡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벅스의 아킬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으니 결론부터 얘기하면 벅스는 종합 포탈을 만들어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아킬레스적(?) 생각입니다. 아킬레스를 이용하는 한 아킬레스가 죽은 이후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음악과 관련된 최근의 분쟁은 아킬레스의 반항과도 닮아 있습니다. 아무리 잘 계약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잡는다 하더라도 음악 하나를 믿고 가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짭짤한 재미를 본다 해도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그 자체가 규모의 한계를 갖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가 아는 포탈을 얘기해 보십시오. 어디에도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없습니다. 이는 마치 백화점 만들기 어려우니 하이마트라도 만들자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하이마트가 여느 백화점 못지 않게 많고 좋은 전자제품을 갖추었더라도 우리는 하이마트를 백화점이라 하지 않습니다. 하이마트는 아무리 커도 백화점은 못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아무리 규모가 커져도 종합 포탈과는 싸우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넷마블을 기반으로 마이엠을 만든 플래너스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실험적이면서도 존경받는 전략을 택했다고 봅니다. 지난 2002년도 마찬가지지만 지금도 벅스는 어정쩡한 비틀이 아니라 마이엠 수준의 포탈을 궁리해야 합니다. 그게 현재의 벅스가 가진 한계, 그 아킬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유저는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모른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이란 말은 인터넷 회사가 만든 용어입니다. 사실 포탈이면 포탈이지 엔터테인먼트 포탈이 뭔가요? 전문 포탈이란 분류에서 나왔는지 모르지만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작은 포탈로 볼 수 있습니다. 작은 포탈이란 포탈처럼 보이되 포탈은 아닙니다. 포탈의 기준을 3C로 보고 컨텐츠도 있고, 커머스도 있고, 커뮤니티도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아니올시다. 포탈에는 검색과 이메일, 메신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CP겠지만요)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포탈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포탈이 아니므로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입니다. 사실 이런 단어도 유저에겐 익숙하지 않습니다. 유저는 엔터테인먼트를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이 포탈이고 어느 것이 포탈이 아닌지는 구별합니다. 마치 롯데와 현대는 백화점이고, 하이마트는 백화점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요.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새롭게 하고자 해서 나온 단어”가 아니라 “궁리하다 할 수 없이 나온 단어“입니다. 이게 아킬레스입니다. “지금 벅스는 그 정도 포탈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라고 하면 저는 황당해집니다. 그럼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어떻게 만들려고 했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아마 벅스가 생각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현재 벅스의 모습에 약간의 포탈스러운(?) 서비스를 덧붙이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킬레스에게 창 하나 더 주어봤자 아킬레스는 아킬레스입니다. 비틀이 지금 딱 그런 모양새입니다. 비틀은 비틀 혼자 나서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비틀은 새로운 포탈과 연결되어야 했습니다. 마치 하이프랜이 마이엠과 같이 등장해서 서로 연결되었던 그 방식으로 말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아킬레스로 비유한 다른 이유는 엔터테인먼트가 불경기로 접어들 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아킬레스가 죽으면 아가멤논 왕도 죽습니다. 최강의 장수만 덥석 믿고 전쟁 나섰다가 그가 죽으면 우르르 무너지는 꼴은 많은 사이트에서도 보였습니다. 유행은 매혹적이지만 그만큼 위험합니다. 예전 엔씨소프트의 대표이사가 게임에도 주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롤플레잉 게임이 유행할 때도 있고 그 뒤를 이어 보드게임이, 또 그 뒤를 이어 아케이드 게임이 득세하는 식으로 주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이는 곧 엔터테인먼트의 특성입니다. 음악이든 영화든 게임이든 한창 때를 지나면 이내 식어 사라집니다. 하물며 엔터테인먼트 포탈이라뇨? 브로드밴드는 어디갔나? 한때 브로드밴드라는 말을 광고에서도 듣고 여러 포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브로드밴드는 이젠 잊혀진 먼 옛날 얘기 같습니다. 지금의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과거의 브로드밴드와 비슷해 보입니다. 다음, 네이버, 야후는 어디에도 브로드밴드의 흔적이 없습니다. 사실 그들은 엔터테인먼트에는 관심을 두되,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이마트가 매우 인기가 있어서 백화점의 전자제품이 잘 안 팔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이마트 때문에 소규모 가전제품점이 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도 백화점이 망했다는 소린 없습니다. 최근 만두 파동으로 만두전문점이 망한다고 하지만 만두도 파는 분식집이 망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포탈은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포탈이 가져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느 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 하나만 믿고 가서는 장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벅스는 엔터테인먼트 포탈만 얘기할까요? 다시 얘기하지만 벅스가 엔터테인먼트 기반이기 때문에 벅스라는 아킬레스를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가멤논 왕이 제대로 크려면(?) 아킬레스가 없어야 합니다. 아니, 아킬레스같은 용사(?)를 최소한 서너 명 이상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아킬레스를 대신할 장군을 육성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포탈의 전략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아킬레스 하나 믿고 뛰어드는 전략입니다. 그게 나을 수 있다구요? 사실 포탈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이엠이 처음 오픈했을 때 몇몇 언론과 기획자들은 마이엠의 성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이엠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올해 안에 10위권에 입성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마이엠이 넷마블과 관련사(엔터테인먼트 성향이 농후한 플래너스 관계사)를 등에 업고 엔터테인먼트를 내세웠다면 이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마이엠은 넷마블에서 만든 거라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일부러 숨기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마이엠의 핵심 메뉴는 검색, 뉴스, 이미지, 지식, 그리고 가격비교입니다. 넷마블에서 가져온 것은 초기화면 엔테테인먼트 카테고리 안에 맞고 등 3개만 보여줍니다. 넷마블에서 회원은 가져오되 넷마블의 이미지는 가져오지는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엔터테인먼트 포탈과 종합 포탈의 차이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엔터테인먼트 이미지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엔터테인먼트 부분에만 몰리고 전체적인 활성화가 되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말하자면 밖으로 경쟁해야 할 것을 안에서 다투는 꼴이 됩니다. 실제 게임 포탈에서도 비슷한 게임이 한 사이트 내에서 제공될 때 상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포탈이 그렇습니다. 포탈 사이트는 그 안에 포함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데서 성공이 시작되지만 엔터테인먼트 포탈은 시너지가 잘 나지 않습니다. 예컨대 이건 조금 극단적인 예이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검색도 하고 블로그 포스팅도 할 수 있지만,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보고 들을 수는 없습니다. 벅스는 정말 종합 포탈을 만들 수 없을까? 포탈의 기획적 핵심은 검색과 이메일, 컨텐츠입니다. 보통 검색이나 이메일 솔루션은 외주를 주거나, 혹은 구입하기도 하는데 이는 돈이 많이 듭니다. 컨텐츠는 대부분 CP의 참여로 구성되므로 벅스와 같이 네임벨류가 있으면 극복 못할 어려움도 없는 편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포탈로 진입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트래픽 역시 이미 벅스 사이트에서 상당 부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벅스의 내부적인 사정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신문에 공개된 얘기들은 반만 신뢰할 수 있고 그 사정이란 것이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참으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하려는 회사라면 당연히 포탈도 할 수 있습니다. 마이엠은 플래너스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런 지원 없이도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더구나 다음이나 야후 등이 벅스를 탐내는 이유는 벅스가 다른 포탈에 인수되었을 때 미치는 파장을 염려하는 것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벅스가 스스로 포탈로 성장하는 것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싸이월드를 머금은 네이트가 활보하고, 넷마블이 마이엠을 만들어 포탈 시장 석권에 나서는 마당에 벅스마저 포탈 전쟁에 끼어드는 것은 누가 봐도 싸우기 곤란한 전쟁이 됩니다. 순전히 예상이지만 만약 기존 포탈이 벅스를 인수한다면 벅스는 더욱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벅스라는 이름이 사라지는 계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벅스를 인수한 포탈은 벅스를 동료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포탈의 한 부분으로 잘 흡수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혹자가 포탈을 스폰지라고 불렀듯 포탈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수많은 장르의 서비스를 흡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벅스가 온전히 이름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벅스를 인수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대기업의 욕심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포탈이 아니니까요. 결국 벅스는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포탈로 전향할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 또한 쉽지 않습니다. 벅스가 포탈로 성장하면서 막대한 돈을 흡수할 테니까요. 하지만 네이트나 마이엠을 유심히 지켜본 대기업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어떤 방식이든 벅스는 스스로 살 궁리를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포탈 만들면 늦을까? 벅스의 살 궁리는 엔터테인먼트 포탈이 아니라 종합 포탈입니다. 그 방식은 물론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현재 벅스 사이트를 성장시키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마이엠의 경우처럼 새로운 포탈을 만들고 그곳으로 조금씩 이사하는 방법입니다. 둘 중 어느 방법을 택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성장을 위해서는 아킬레스를 과감히 버려야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아킬레스를 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아직 써먹을 데가 많으니까요. 그러니 아킬레스를 써먹고 있는 지금 아킬레스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KT에서 파란을 일으키려고 한미르와 하이텔을 결합한 파란닷컴이 곧 오픈합니다. 이를 두고 킬러서비스가 없다며 몇몇 신문은 심지어 ‘파란닷컴은 절름발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벅스는 킬러서비스인 음악이 있으므로 포탈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이는 킬러서비스가 가진 양면의 칼날을 모르고 하는 얘기입니다. 싸이월드 덕을 본 네이트의 고민은 “어떻게 해서 싸이월드를 더 키울까?”가 아니라 “어떻게 네이트 속으로 싸이월드를 흡수시킬까?”입니다. 킬러서비스로 시작한 포탈은 킬러서비스의 벽에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이 이메일과 까페의 한계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을 모르십니까? 때문에 현재의 벅스 사이트 자체에서 포탈로 성장하는 것보다 새로운 사이트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낡은 집 뜯어고쳐 모든 가구 새장만 하느니 새로 집짓는 것이 멀리 보아 유리합니다. 게다가 새 가구는 지금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검색, 이메일, 그리고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존 벅스의 이점을 부각시켜서는 안 됩니다. 말하자면 자력으로 승부하고 아킬레스로 마무리해야 됩니다. 처음부터 아킬레스에 의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아킬레스의 약발은 떨어지게 되고, 문제는 그 사이 준비한 새 아킬레스는 별로 약발이 서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튼 벅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런 만큼 벅스 내부에서도 전략적인 고민이 치열할 것입니다. 이를 비교적 유심히 지켜보는 웹기획자 역시 종종 벅스에서 공짜 음악을 들으며 “이 사이트 어떻게 될까?” 궁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하듯 지금 벅스는 발목이 잡혔습니다. 발목 잡힌 아킬레스를 어떻게 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 끝 -
제목함 거창하군여 =_=
좌우간 트로이 보고 파악- 압축해버린 영화 줄거리에 짜증이 좀 나서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야후 백과사전에서..) 아킬레우스가 아킬레스건(발뒷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은 건 사실인데요.. 아폴로 신이라는 설과 파리스 왕자라는 설 두 개가 있네요. 파리스 왕자에 대해서도 유약한 미소년-용감한 전사.. 두 설이 있구요. 하지만 양치기에게 길러졌다면 후자가 더 맞을 듯 합니다마안- 화살을 잘 쏘았답니다.. 영화에서 화살로 아킬레우스를 쏘는거 보고 거의 뒤지버졌는데.. 아마 레골라스 역의 그..아무개(이름 까먹음)를 쓴 것이 잘한거라면 잘한거고 못한거라면 못한거겠죠..@_@ 오디세우스 (Odysseus) 그리스 신화의 영웅.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주인공이다. 이오니아해의 한 섬 이타카의 라에르테스왕과 안티클레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디세우스가 성인이 되어 이타카왕이 되었을 때 미녀 헬레네에게 구혼하였으나 그녀는 메넬라오스를 택하고, 오디세우스는 이카리오스의 딸 페넬로페이아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 텔레마코스를 얻는다. 메넬라오스가 트로이아(지금의 트로이)의 파리스에게 납치된 헬레네를 되찾기 위해 원조를 요청했을 때, 오디세우스는 미친 것처럼 가장하여 거절하지만 결국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서 트로이전쟁에 참가한다. 전쟁에 나가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스키로스섬에 숨어 있던 아킬레우스를 지략으로 찾아내서 종군을 간청하는데, 아킬레우스가 예언대로 전사한 뒤 가장 용감한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무구(武具)를 둘러싸고 오디세우스는 대(大)아이아스와 싸워서 승리를 거둔다. 트로이전쟁이 끝난 뒤에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오랫동안 여러 지역을 헤매다가 마침내 이타카로 돌아와서 부인 페넬로페이아에게 구혼하는 사람들을 퇴치하고 포세이돈을 달래기 위한 신전을 세운다. 그 뒤에 마녀 키르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텔레고노스가 아버지를 만나러 왔을 때, 오디세우스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싸우다가 결국 아들에게 살해되고 만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는 오디세우스를 지성과 인내력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하였으나 그리스비극은 냉혹하고 교활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페넬로페이아 (Penelopeia)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성. 페넬로페라고도 한다. 스파르타왕 틴다레오스의 형제 이카리오스와 물의 요정 페리포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아내이다. 오디세우스는 페넬로페이아와 결혼하여 아들 텔레마코스를 얻는다. 그 뒤 페넬로페이아의 사촌 헬레나가 트로이의 파리스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고 오디세우스는 트로이전쟁에 출정하게 된다. 이타카섬에 남은 페넬로페이아는 트로이가 함락되기까지 10년, 오디세우스가 해상을 표류하며 방랑하던 10년 동안 남편이 돌아오리라는 확신으로 청혼해 오는 젊은 귀족들을 물리친다. 구혼자들을 따돌릴 방도를 궁리한 끝에, 시아버지 라에스테스의 수의를 다 짤 때까지 재혼할 수 없다고 이르고 3년간 매일 베를 짰다가 밤에 다시 풀면서 보낸다. 그러나 그 비밀도 하녀에 의해 누설되자 구혼자들에게 이번에는 오디세우스의 활을 쏠 수 있는 자와 재혼하겠다고 선언한다. 마침 이때 20년만에 귀환한 오디세우스가 거지로 변장하여 경기장에 나타나 많은 구혼자들을 응징하여 이기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페넬로페이아는 이 신화에서 법과 도덕과 정조를 지킨 여인의 대명사로 일컬어진다. 아킬레우스 (Achilleus)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영웅.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나오는 주인공으로 트로이전쟁의 최대 영웅이다. 라틴어 이름은 아킬레스이며, 프티아왕 펠레우스와 여신 테티스의 아들이다. 어린 시절, 바다의 신 테티스는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저승의 강 스틱스에 적셨으나, 그때 그녀가 잡고 있던 그의 발뒤꿈치만이 젖지 않아 불사신이 되지 못했다. 뒤에 테티스는 아들이 트로이전쟁에 참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를 여자로 분장시켜 스키로스왕 리코메데스의 저택에 숨겼으나 예언에 따라서 그를 찾으러 온 오디세우스가 젊은 여성들 앞에 의상·장신구와 함께 무기를 늘어놓자, 아킬레우스만이 무기를 들어 발각되었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에서 미르미돈인을 이끌고 출전하여 주변 여러 도시를 공략한 뒤, 미녀 브리세이스를 얻었으나 총지휘자인 아가멤논에게 그녀를 빼앗기자 분노 끝에 전쟁터에서 물러난다.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이 없는 사이에 트로이군이 힘을 만회할 수 있도록 제우스에게 탄원하여, 그리스군은 크게 패한다. 아가멤논은 막대한 보상을 약속하고 아킬레우스에게 화해를 제의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친구인 파트로클루스가 아킬레우스의 무기를 빌려 출전하였다가 적장 헥토르에게 죽음을 당하자 아킬레우스는 격노하여 어머니에게 부탁하여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 받아 이튿날 무장하고 아가멤논과 화해한 뒤 전쟁터로 나간다. 얼마 뒤 아킬레우스는 원수 헥토르와 대결하여 그를 죽이고, 시체를 전차에 매달아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모욕한다. 10여 일 뒤 죽은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어머니가 충고해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보스가 그의 진영을 방문했을 때 아킬레우스는 시체를 많은 보상금과 교환하여 돌려보낸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는 저승에서 사후의 아킬레우스를 만나며, 아킬레우스의 장례와 무기의 분배를 둘러싼 분쟁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만 그 죽음의 진상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아폴론이 쏜 화살에 그의 유일한 약점인 발뒤꿈치를 맞아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헬레네 (Helene) 그리스신화에서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의 미녀. 로마신화에서는 헬레나, 영어로는 헬렌이다. 본래 수목(樹木)의 신, 풍요의 여신이었으나 절세의 미녀로 변모하였다. 주신(主神) 제우스와 천벌(天罰)의 여신 네메시스 사이에 태어났다고도 하고, 제우스가 스파르타왕 틴탈레오스의 아내 레다를 범하여 낳았다고도 한다. 헬레네는 12세 때 영웅 테세우스에게 납치되었으나 구출되었고, 그 뒤 그리스 각 왕족들로부터 구혼받아 결국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의 아내가 되었다. 헬레네는 딸 헤르미오네를 임신한 상태에서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을 받은 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유혹에 빠져 트로이로 건너갔다. 이에 일찍이 그녀에게 청혼하였던 이들이 일제히 메넬라오스를 도와 트로이로 진격, 10년 동안이나 계속된 트로이전쟁이 시작되었다. 트로이 함락 후 메넬라오스는 헬레네를 처벌하려 하였으나 그 아름다움에 끌려 용서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낸 뒤 행복의 땅 엘리시온으로 갔다고 한다. 헬레네에 얽힌 신화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녀는 남편이 죽은 뒤 스파르타에서 쫓겨나 로도스섬에서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는 설과 파리스가 트로이로 데려간 것은 그녀와 모습이 닮게 만들어진 구름에 불과하고 헬레네 자신은 이집트에 머물렀다는 설이 있다. 고대그리스 비극시인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은 뒤의 것의 설을 따르고 있다. 헬레네는 매우 오래된 여신이면서도 신화 속에서 점차 신격(神格)을 상실한 가장 인간적인 여신이 된 전형(典型)이다. 파리스 (Paris)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영웅. 트로이왕 프리아모스와 헤카베 사이의 아들이다. 헤카베는 그를 잉태한 동안 횃불에서 뱀이 나타나는 태몽을 꾸었다. 이는 트로이의 멸망을 의미하는 불길한 전조라 하여 아이가 태어나자 곧 종에게 주어 죽이도록 명하였으나, 종은 죽이지 않고 아이를 이데산 속에 버렸다. 양치기가 파리스를 데려다 길러 아름답고 씩씩한 젊은이로 자라났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혼례날 연회석상에 던져진 싸움의 여신 에리스의 황금사과를 둘러싸고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의 3여신이 서로 아름다움을 겨루었을 때 제우스는 이데산 속의 파리스에게 그 심판을 맡겼다. 3여신은 저마다 파리스에게 한 가지씩 선물을 약속하였다. 헤라는 온 아시아의 지배권을, 아테나는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할 것을,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게 해주겠다고 하였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골랐는데 그녀는 파리스를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는 스파르타에서 환대받았으나, 메넬라오스가 크레타섬으로 간 동안 헬레네를 설복해 스파르타를 떠났다. 이리하여 헬레네를 둘러싸고 트로이전쟁이 시작되었다. 호메로스에서는 파리스를 유약한 미남자 또는 용감하게 싸움터를 달리는 용사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활쏘기에 뛰어나 불사신 아킬레우스의 유일한 약점인 뒤꿈치를 쏘아 맞추어 쓰러뜨렸다. 그러나 그도 필록테테스가 쏜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을 맞아 그 치료법을 아는 이데산의 님프인 전처 오이노네에게 물었으나 그녀는 버려진 원한으로 거절하여 마침내 죽었다. 헥토르 (Hektor)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영웅. 아킬레우스와 싸우다 죽었다. 헥토르란 이름은 지탱한다는 뜻으로 트로이의 <지주(支柱)>를 의미한다. 트로이왕 프리아모스와 여왕 헤카베 사이의 장남으로, 안드로마케의 남편이자 아스티아낙스의 아버지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서는 그리스의 용장(勇將) 아킬레우스와 함께 중심인물로서 트로이의 으뜸가는 용사이며 모든 면에서 무장의 모범이 될 훌륭한 성격의 소유자로 그려졌다. 호메로스가 만들어낸 인물임이 거의 확실하며, 그 뒤 어떤 시인도 헥토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다.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는 남편에 대한 신뢰감으로 눈물 속에서도 웃음을 띠는 정다운 아내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전쟁 중 아킬레우스 대신 출전한 파트로클로스를 죽였고, 복수를 위해 출전한 아킬레우스에게 죽음을 당하였다.
야후 백과사전에서 퍼와쓰여..
영화 트로이 땜시 궁금해져서요 =_=; 트로이전쟁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전승되어 내려오는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이 전쟁에서 취재한 영웅서사시로 오늘날 전해지는 것은 호메로스의 작품인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2편뿐이지만, 아르카익시대 이전에는 다양한 종류의 영웅서사시로 노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일리아드》는 트로이전쟁 10년째에 일어난 일들이고, 《오디세이아》는 트로이함락 후 고향으로 돌아오던 오디세우스의 표류에 저마다 주제를 한정하고 있으며, 어느 것도 트로이전쟁의 경과 전체를 다루고 있지 않다. 전쟁 원인은 영웅 아킬레우스의 부모인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엘리스(불화의 여신)가 초대되지 않은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불화의 여신은 그 분풀이로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라고 적은 황금 사과를 결혼식장에 던져 넣었다.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비너스)여신이 서로 그 황금사과를 차지하려고 아름다움을 겨루었다. 그 심판인으로 선정된 트로이 왕자인 파리스(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 제일의 미녀를 줄 것을 약속한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고, 그 대신 스파르타왕 메넬라오스의 왕비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려오는 데 성공하였다.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형인 미케네왕 아가멤논을 움직여 그리스 여러 나라 왕들에게 트로이원정의 격문을 보냈으며, 연합선대가 보이오티아의 아우리스에 집결해 트로이로 향하였다. 견고한 성벽으로 방어된 트로이는 간단히 함락되지 않아 전쟁은 10년동안 계속 되었다. 이때 총수인 아가멤논과 영웅 아킬레우스 사이에 불화가 생겨 그리스군은 고전을 거듭하였다. 친구 파트로크로스가 전사하자 아킬레우스는 복수의 화신이 되어 싸움터로 달려 가 적장 헥토르를 처치하였으나, 나중에 그 자신도 전사하였다. 트로이가 우세해지자 그리스군은 이타케왕 오디세우스가 고안해낸 거대한 목마 속에 군사를 숨겨두고 퇴각하였다. 승리에 취한 트로이군은 그 목마를 성 안으로 끌어들였고, 목마 속의 그리스군은 간단히 성을 함락시켜 역전승을 거두었다. 트로이의 패장 아이네이아스는 시칠리아를 거쳐 이탈리아로 달아나 로마 건국의 전설적 인물이 되었고, 아가멤논은 미케네로 귀국한 바로 그날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 아이기스토스에게 죽음을 당한다. 고대에는 이 전쟁의 사실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으나 19세기의 비판적 사학연구 발흥기에는 허구로 처리하는 풍조가 나타났다. 그런데 H.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 성공으로 전승과 사실(史實)을 결부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1930년대에 트로이유적의 과학적 재조사를 실시한 C.W. 블레겐은 유적의 상황으로 보아 트로이전쟁이 실제로 있었던 것이라면, 트로이 제 7 층 A시(파괴 연대 BC 1250 무렵)가 적합하다고 주장하였다. 호메로스 (Homeros ?∼?) 고대 그리스 시인.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작자로 알려져 있다. 출생지는 소아시아의 스미르나로 추정되며, 작품의 성립연대는 이론(異論)이 있으나 BC 9∼BC 8세기 설이 유력하다. 그리스시대를 통하여 가장 많이 강의되었으며 그리스인의 의인적(擬人的) 신관(神觀)과 인간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시의 무대는 미케네시대이며 여기에 작자가 속하였던 시대의 여러 가지 요소가 가미되었다. 그러나 그가 <원(原)호메로스>의 편집자인지 혹은 원작자인지, 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가 한 사람의 작품인지 두 사람의 작품인지 등에 관해서는 아직 일정한 설이 없다. 이외에 《호메로스 찬가》라는 일군의 찬가집이나, 익살스러운 풍자시 《마르기테스》와 《와서회전》 등 몇 가지 서사시가 그의 작품이라고 하나 불명확하다. 서사시의 언어로 이오니아방언(方言)이 사용된 점에서 소아시아의 이오니아에서 먼저 서사시가 생겼다고 생각되며, 호메로스 또한 이오니아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서사시의 기원은 미케네시대(BC 1400∼BC 1200)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는 그 오랜 전통의 종착역으로 생각된다. 《일리아드》는 1만 5693행, 《오디세이아》는 1만 2110행으로 이루어진 장편 서사시로 각각 24권으로 되어 있다. 두 서사시는 고대그리스의 국민적 서사시로서 그 뒤의 문학·교육·사고에 큰 영향을 끼쳤고, 그리스 민족의 정신적 양식으로 헬레니즘시대를 통해 중세·근세에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일리아드 (Iliad) 호메로스의 작품이라 여겨지는 고대 그리스의 영웅서사시. 전편(全篇)이 1만 5693행, 24권으로 되어 있는데, 24권으로 나눈 것은 후세(BC 3세기 무렵)의 일이다. 제작연대는 BC 8세기 중엽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제명(題名)은 <일리오스의 노래>라는 뜻이며, 일리오스는 트로이의 별칭이다. 10년에 걸친 트로이 공방전이 종말에 가까울 무렵 약 50일간에 생긴 일을 다룬 것으로, 그 중심주제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이다. 총수 아가멤논이 첩으로 삼고 있는 포로 크리세이스는 아폴론 신관(神官)의 딸이었는데, 그 반환을 거부한 탓으로 아폴론의 분노를 사서, 역병(疫病)이 만연하게 되었다. 대책을 둘러싸고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가 다투었고, 아킬레우스는 모욕을 당해 전쟁터에 나가는 것을 거부했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바다의 님프 테티스는 제우스에게 부탁해서 자식의 명예회복을 탄원했으며, 제우스는 아킬레우스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戰局)을 그리스군에게 불리하도록 만들었다. 아가멤논도 자신의 고집을 꺾고 화해할 것을 신청했으나 아킬레우스는 그것을 거부한다(卷 9). 전황이 파국적인 상황으로 변하자 아킬레우스의 친구 파트로클로스는 그리스군의 참상을 좌시할 수 없어 아킬레우스의 무구(武具)를 빌려 용감히 싸우나, 트로이 쪽의 총수 헥토르에게 살해당한다(卷 16). 이렇게 되자 아킬레우스도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궐기했으며, 헥토르와 싸워서 그를 쓰러뜨린다(卷 22).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그래도 진정되지 않아서 헥토르의 유해를 계속 욕보이나, 신들의 주선으로 트로이의 늙은 왕 프리아모스가 밤중에 아킬레우스의 진영을 찾아가 아들의 유해를 거두어서 성으로 되돌아가 장사를 치르는것으로 전편이 끝난다(卷 24). 그리스 쪽에서는 아킬레우스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고, 트로이 쪽에서는 헥토르가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이야기도 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 아가멤논·메넬라오스·오디세우스·디오메데스 등 여러 장수도 각각의 특성을 발휘하여 활동했으며, 나아가 헬레네·안드로마케·브리세이스 같은 여성도 광채를 더한다. 특히 유명한 장면을 예로 든다면, 메넬라오스와 파리스가 일대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을 헬레네와 프리아모스가 성벽 위에서 관망하는 장면(卷 3), 헥토르와 그 아내 안드로마케의 이별(卷 6), 프리아모스가 헥토르의 유해를 거두어 가는 장면(卷 24) 등이다. 《오디세이》와 함께 그리스 최대최고(最大最古)의 고전이며 후세에까지 그리스인 전체의 정신생활의 양식이 되었을 뿐 아니라 유럽, 나아가서는 세계의 고전으로서 그 영향은 심대하다. 오디세이아 (Odysseia) 《일리아드》와 함께 호메로스작이라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의 영웅서사시. 오늘날에는 이 서사시가 《일리아드》보다 약 한 세대 늦은 BC 8세기 말에 쓰여진 것이고, 그 작자도 《일리아드》의 작자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설이 있다. 《일리아드》보다 약 3000행 짧고 《일리아드》와 마찬가지로 24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리스어 알파벳 24자로 순서를 나타내었다. 제명은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트로이아성을 함락한 뒤 10년 동안 여러 곳을 방랑한 영웅 오디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험담이다. 이 이야기는 오디세우스가 님프 칼립소와 사랑에 빠져서 오기기아섬에 머물러 있을 때로 7년에 걸친 방랑생활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디세우스의 고국 이타카에서는 그가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여기고, 이웃나라 젊은 귀족들이 페넬로페이아 왕비에게 구혼하고 저택에 머물면서 날마다 연회를 열어 즐기는 등 왕비와 외아들 텔레마코스를 괴롭혔다. 얼마 뒤 오디세우스가 고국으로 돌아와서 텔레마코스와 힘을 합쳐 사악한 구혼자들을 모두 퇴치하기까지의 약 40일 동안 일어난 일들이 이 시의 내용이다. 첫머리에는 신들이 회의를 열고 아테네의 발의로 오디세우스를 귀국시키기로 결정한다. 1∼4권에서는 텔레마코스가 아테네에게 격려를 받고 구혼자들에게 대항할 결의를 확고히 하고 아버지의 소식을 알고자 필로스의 네스토르,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를 방문한다. 5권에서는 헤르메스신이 칼립소에게 제우스의 뜻을 전하고, 오디세우스는 뗏목을 타고 귀국하는 도중 포세이돈이 일으킨 풍랑에 난파당하여 표류하다가 가까스로 스케리에섬에 표착하여 그곳 주민 파이에케스인의 도움을 받는다. 6∼12권은 파이에케스인의 왕 알키노오스의 저택에서 오디세우스가 이야기하는 몇 개의 모험담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야기는 거의 전부가 외눈 거인 키클롭스나 노래하는 마녀 세이렌 등의 괴기담이다. 13∼24권은 이타카에 귀환한 오디세우스가 텔레마코스와 충성스러운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의 협력을 얻어서 악인들을 무찌르고 부인 페넬로페이아, 아버지 라에르테스와 재회하고, 구혼자들과의 대결도 아테네의 개입으로 피할 수 있게 되는 등 모든 일이 순조롭게 끝난다. ![]() 04.06.16 이런 재앙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예매권이 생겨서 기쁜마음으로(?) 보았다. 지구 온난화로 급속도로 담수(빙하)가 바다로 유입이 되면서 해류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과학적이론을 극대화시켜 만든 영화라고 한다. 그러니 사실 비약이 좀 심한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실 난 미스테리한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많다. 영화에서 어떤 급격한 기후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자연사 박물관의 맘모스에 대한 장면이 잠깐 나온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장면은 사실 무진장 중요한 장면이었다. 쓸데없이 늑대가 탈출해서 나중에 약 구하러 가는 애들 물어뜯는 장면보다 더...-_-; 맘모스가 통째로 얼었다가 발견된 것은 사실이다. 일부 원주민들이 불과 얼마전까지도 맘모스의 고기를 먹거나 썰매개들에게 먹였다고 한다. 남아도는 돈 쓸 궁리에 희한한 짓 다 하는 사람들은 이 자연 냉장고에서 수천?년 보관되어온 맘모스 고기로 요리도 해먹었다고 한다. 그 맛은 일반 육고기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이 대목이 상당히 중요한 거다. 이렇게 육질이 잘 보관되도록 냉동이 되기 위해서는, 더구나 그 큰 몸뚱이를.. 영화에서 언뜻 언급되었지만 최소 영하 60~70도 이하의 급속 냉동고 온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런식으로 발견된 맘모스들이 입에 아기 미나리아 제비 같은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라는 풀을 물고 있었다는 것이 미스테리가 되는 거다. 위속에도.. 시나리오 상으로는 아열대성 기후의 들판에서 평화롭게 풀 뜯던 맘모스들이 갑자기 급속냉동고에 들어간 듯 땡땡 얼어버린채로 발견이 된 것... 더구나 그 맘모스들은 누군가 싹 쓸어담아 모아놓은 듯이 한데 엉긴채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추측이 무성할 뿐.. 어쩌면 정말 이 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지도 모르지.. 흠..영화가 너무 많은 것을 설명하려해서 좀 산만하게 길어진 경향이 없잖아 있었지만.. 흠.. 나름대로 다시 옛날에 보던 책을 뒤적이게 한 영화..
나는 신화를 좋아한다.
그리스 로마신화를 몇 번을 읽고도 다시 책장을 펼치면 또 새롭게 읽는다. 흠..그것을 그 낯선 고대의 이름을 잘 기억 못해서 일지도 모르지 -_-;; 얼마전엔 이윤기씨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읽었다. 그것도 두 번씩.. 아마 앞으로 계속 읽겠지. 우리가 흔히 책으로 읽는 신화에서는 말 그대로 신들의 이야기.. 신이 중심이 된 이 세상의 이야기이지만, 신화에서 신과 인간의 혼혈(?)이라 본 아킬레스는 아예 신이 어딨냐면서 신전 앞 아폴로 상의 목을 날려버린다 -.,-;; 신화에 따르면...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 세 여신의 누가누가 젤 이쁘나..에서 젤 이쁜 마누라(헬레네)를 주겠다는 아프로디테의 말에 혹~해서(남자들이란 -.,-;;;) 아프로디테가 젤 이쁘다고 한 파리스 왕자 덕에 이 전쟁이 시작되어 트로이와 그리스가 각각의 여신들의 도움을 받으며 7년이나 치뤘다는 것이 신화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의 전개이다. 허나 이 영화는 같은 시대를 철저하게 인간의 시각에서 서술해 나가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건지는 잘... ㅡ.ㅡ; 다 영웅이라고 날뛰지만 결국엔 다 허무하게 죽어가는 것을 말하고자 한건지.. 꽃미남에서 얼뻥왕자로 이미지 구기고 다시 활을 잡아 조금 예전의 이미지로 만회한 레골라스 덕에..거의 영화는 코메디 수준. 사람들이 너무 웃어버렸다.. 구 레골라스가 나올 때면.. 브레드피트는 너무 현대남성의 이미지와 매끈한 피부로 싸움꾼의 이미지엔 역부족... (뭐,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전투씬에서는 난 대부분 감흥이 없다. 잔인한 장면에선 오오오- 거 까지가 나의 한계 결국..볼만은 하나, 남에게 굳이 권하고 싶진 않다고나 할까.. 책이 원작인 것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말을 들었다. 독자의 상상력 이상을 만들어낸다면 걸작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 그런 것이 꽤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게다.. 차라리 나도 다시 이 영화에 관련된 신화를 다시 뒤적거려 보았다. 영화보다 더 잼있었다. 기회되면 다시 이 책을 잡아보시길... 1. 실제 전투기간은 7년 2. 영화에서 무식하게 싸움만 좋아하는 왕 아가멤논은 전쟁 중 죽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 신화상에서는 7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가 바람난 아내와 그녀의 정부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그것을 또 아가멤논의 딸이 어머니를 죽임으로써 복수한다. 이 딸의 이름이 일렉트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반대개념의 컴플렉스에 그녀의 이름이 쓰인다. 3. 아폴론 신전의 무녀이자 공주로 나왔던 처자는 아폴론에게 예언능력을 전수 받았으나 그 댓가로 요구한 잠자리(? 아마도?)를 거부하여 설득력만 잃게 되었다 한다. 결국 그녀가 예언하는 것은 다 사실이 되는데도 아무도 안 믿는 것. (이 또한 골때리네..) 결국 아가멤논에게 전쟁포로로 끌려가서 아가멤논과 함께 죽임을 당하게 된다. 4. 아킬레스네 엄마가 신의 딸이어서 아킬레스가 전쟁에 나가면 죽을 것을 알고 숨겼다고 한다. (영화에선 너가 나가면 못보겠지만, 전쟁에 나감으로써 영웅이 되라는 말을 하지만...) 여자복장을 해서 공주들 틈에 섞어놓았는데, 나중에 목마 아이디어를 낸 꾀돌이 오딧세우스가 박물장수로 변장해서 공주들 틈에 섞여있는 아킬레스를 찾아냈다고 한다. 물건 중에 아킬레스는 칼을 집어들어서 딱 걸렸다고... 5. 꾀돌이 오딧세우스는 승전 후 고향에 돌아가다가 부하들이 신의 동물을 잡아먹는 바람에 그때부터 신들의 훼방으로 수십년(40? 50? -_-;;)의 방황과 모험 후에야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마 이 밖에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 아는대로 리플 달아주시오.. 03.05.18류씨 형제가 감독부터 주연까지 다 해먹으며 만든 영화. 두 형제가 함께 영화 만든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하더군..유쾌한 영화 만들어보자고 만든 영화라는데. 소림축구를 좋아하는 자라면 강추..라는 어떤 기사의 영화평.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지만, 그것보다는 오바가 좀 약하다 싶으면서도 약간은 비스무레한 감이 없잖아 있는 영화라 하겠다. 생각해보니 류승범의 연기를 보는 것이 처음이다. 드라마고 영화고 그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던 것 같은데... 영화에 잘 녹아드는 것 같다. 어색함없이... 어색함없음 좋은거라는 것이 나의 생각...연기는 말이지.... 류승범이 초반에 깡패들한테 무력하게 맞는 장면을 볼 땐 눈물이 찔끔.. 허나!.... 참았다..이런 영화보고 울었다가 매장당할 거 같아서 =_= (아라치 역의 윤소이..인가는 쪼매..어색했시요.) 예전 어느 동료감독이 쓴 류씨형제에 대한 기사가 문득 떠올랐다. 소위 먹물을 먹지않은 류씨 형제(특히 승완 감독)에겐 먹물들과는 다른 그들의 세계와 유머가 있다고.. 언젠가 승완감독이 돈 없어 노다가를 뛰다가 시멘트 독이 올라서 얼굴이 울긋불긋해졌는데 그 얘길 하며 잘 생긴 얼굴이 그렇게 되서 여자들이 싫어하겠다는 농담을 할 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던..그 기사의 한 대목이 어렴풋이... (정확히 저 얘기가 아닐지도 몰라..읏) 먹물을 먹지 않아서 어렵게, 돌아돌아 영화계로 입문했다던 류씨 형제의 앞 길에 축복 있으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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